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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눈 제임스웹 1주년 NASA '별의탄생' 사진공개

by 얄스리뷰 2023. 7. 13.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이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JWST)의 우주 관측 1주년을 기념하며 '별의탄생'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 형성 지역 오피우키(RhoOphiuchi) 성운을 촬영한 것입니다.

 

NASA가 JWST 우즈관측 1주년을 기념해 오피우키 성운 사진
NASA가 JWST 우즈관측 1주년을 기념해 오피우키 성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https://www.nasa.gov]

 

별의탄생 제임스웹 1주년 기념사진 공개

로 오피우치 성운은 지구로부터 390광년 떨어져 있는 성운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 형성 지역인 이 성운은 가스와 먼지가 구름처럼 몰려 있는 대규모 성간 물질로, 이곳에서 별이 탄생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성운은 '별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NASA에 올라온 JWST가 촬영한 1주년 기념사진은 별의 탄생을 세밀하고도 인상주의적인 느낌으로 담아냈습니다.

 

이사진은 지구에서 39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로오피우치'(Rho Ophiuchi) 구름 복합체 (cloud complex)를 촬영한 것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 형성 지역인 로오피우치의 지름은 0.5광년(약 4.7 조 km)에 달한다고 영국 BBC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에는 완전히 형성됐거나 아직 형성 중인 별 50여 개가 포착됐습니다. 제일 어두운 부분은 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이곳에서 두꺼운 먼지가 원시별을 형성하고 있다고 NASA는 이야기했습니다. 사진 속 별의 질량은 대부분 태양과 같거나 작습니다. 우측에서 십자가 모양으로 교차하는 붉은 선 2개는 원시별에서 방출된 수소가스나 먼지가 우주의 다른 물질과 충돌해 빛을 발하는 모습이라고 BBC는 이야기했습니다.

 

NASA는 이를 두고 '마치 갓난아기가 세상을 향해 팔을 뻗는 것과 같다'라고 묘사했습니다. 중앙에서 하얀 성운에 둘러싸인 채 밝게 빛나는 별의 이름은 'S1'입니다. S1은 사진 속 별 중 태양보다 질량이 큰 유일한 별이라고 NASA는 밝혔습니다.

 

 

 

JWST 1년 동안의 업적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1일 공개한 JWST의 첫 관측 사진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1일 공개한 JWST의 첫 관측 사진

 

제임스웹이 제일 처음 관측한 사진은 SMACS 0723 은하단 사진입니다. 이 은하단은 지구에서 46억 광년 떨어져 있는 거대한 질량으로 공간을 휘게 만들어 은하단 뒤에 있는 천체의 빛을 휘어지게 하는 중력렌즈 현상으로 관심을 끄는 천체입니다. 제임스웹이 처음 관측한 이 사진은 2022년 7월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처음 공개했습니다.

 

제임스웹으로 관측한 남쪽고리성운 사진
제임스웹으로 관측한 남쪽고리성운(Southern ring nebula)

 

다음날 NASA 우주비행센터는 3개의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하였습니다. 거대한 규모의 별들이 활발히 탄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용골자리 성운에 있는 NGC 3324 형성의 사진과 5개의 은하가 가까이 있어 작은 은하군인 '스테판의 오중주' 죽어가는 별에서 나오는 가스나 먼지가 모여 약 2천5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남쪽 고리 성운 사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