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제 정세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오늘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해 볼 내용은 우리나라와 많은 영향이 있는 중국과 대만사이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양안전쟁에 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다소 주관 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양안전쟁에 관하여
최근 '이미 시작된 전쟁' 책의 저자 이철박사는 어느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중국과 대만의 전쟁은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그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라고 말을 하며 그는 진심으로 이에 대해 국가적인 대책과 논의가 필요하다가 말을 하였습니다.
이철 박사는 중국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서울대에서 학사부터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뒤 중국으로 넘어가 KT, 삼성 SDS 등 현지 법인에서 20년 이상 일을 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중국 현장을 경험한 그는 예전부터 유튜브나 책을 통하여 중국의 경제나 문화 상황을 누구보다 정확하고 심도 있게 전달해 온 인물입니다.
그는 최근 출간한 이미 시작된 전쟁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은 이미 예정돼 있다" 라며 정확한 전쟁예상 연도까지 말을 하며 다소 과격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그냥 흘려듣기에는 나름의 타당한 이유가 있어 그의 이야기에 귀가 기울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대만이 반도체를 구실로 미국을 전쟁의 소용돌이로 끌어들이고, 미국이 외교적 노력을 통하여 중국과 대만의 분쟁을 피하려 해도 전쟁은 피 할 수 없으며 그런 일이 벌어지면 한국도 그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이철박사 나름의 예상 시나리오가 펼쳐지는데요. 저는 그 내용이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너무 자세한 내용은 책의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양안전쟁의 변수 중 하나는 반도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말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굴기'의 가치를 높이 본 중국의 눈에는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TSMC를 보유한 국가 대만은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반도체가 '산업의 쌀'을 넘어 '전략물자'가 된 지금, 대만의 지정학적 가치는 반도체에서 나옵니다. TSMC의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은 60%에 육박하고, 미국 빅테크는 TSMC 없이 돌아갈 수 없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고 서방 중심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려는 미국 입장에서 대만은 핵심 파트너입니다.
이 박사는 "대만의 전략은 미국이 반도체 공급망의 안전성을 위해 대만 본토를 보호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TSMC도 최첨단 생산공장이나 연구개발(RD) 시설은 대만 본토에만 두고 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다만 미국과 대만, TSMC의 노력에도 양안 전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이 박사의 결론인데요. 그는 양안전쟁은 시진핑 주석의 개인 결정이 아닌, 장쩌민 이후 계획된 장기 플랜이고 과거에는 경제. 군사적 실력이 부족해 미국의 개입을 상대할 확신이 없었다면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양안 전쟁이 발발한다면?
그가 예측한 전쟁 발발 시기는 2027년입니다. 이 박사 이렇게 예측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중국은 5년 단위로 국가계획을 만드는데, 지난해 시진핑의 3 연임 결정 이후 새 내각이 세운 전략은 2026년부터라 두 번째 해인 2027년 대만 수복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만약 전쟁이 발발한다면 미국은 대만을 지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며, 일본은 이에 동참한다 하였습니다. 대만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최소 4개의 나라가 아시아 한복판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 그 사이에 있는 한국도 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유는 한국에는 미국에서 자랑하는 아시아 최강의 전력인 주한미군이 있는데 한국을 그냥 두지 않을 거라는 예측에서 입니다. 대만에 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그와 비슷한 시기에 중국과 북한이 모종의 이야기를 하고 한반도에서 국지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이 박사는 말을 하였습니다.
결국 한반도는 전쟁 소용돌이를 피하지 못할 것이고 전쟁 대비를 위한 논의를 해야 앞으로 벌어질 전쟁도 억제할 수 있고, 아시아의 군사강국의 지위를 노리는 일본의 움직임도 견제해야 된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저는 뉴스기사와 유튜브 등을 보며 이박사의 주장에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동의하지 못하는데요. 제가 동의하는 부분은 이박사의 말처럼 전쟁의 충분히 대비를 해야 평화에 더 가까워지는 건 분명하고 이 걸 국민들도 쉽게 생각하지 말아야 된다는 의식입니다.
반면 전쟁이 벌어진다면 이 땅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처럼 정말 많은 희생이 끊임없이 벌어질 거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에 이박사가 주장하는 극단적인 대책 ( 남한에서 북한을 선제공격하는 것 )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책에 대해서 이야기가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철박사의 의견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현재 국제정세와 우리의 국가 안보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조:한국일보 뉴스기사, 위키백과, 유튜브영상>
T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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