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디자인 분석 Feat.산업디자이너가 바라보는 캐스퍼:익스테리어

CASPER

캐스퍼는 국내에 없던 새로운 차급인 엔트리 SUV라는 차급을 개척한 모델입니다. 경차의 한계를 뛰어넘어 견고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캐스퍼' 지금부터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디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캐스퍼 "나를 경차라 부르지 마라 엔트리 SUV다" 

현대 자동차의 막내 차종인 '캐스퍼' 귀엽지만 강렬한 외관 디자인을 처음 본 순간 "경차 맞나 생각보다 크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현대차에서 내놓은 기사를 보기 전에는 레이나 모닝 같은 경차인 줄 알았는데 현대 자동차에서는 "엔트리 SUV"라는 새로운 차급을 만들기까지 하면서 캐스퍼에 공을 들였습니다. 실제로 현대차에서는 경차보다는 SUV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어 하는 느낌입니다. 매체에서 소개할 때 에도 SUV지만 경형 모델이라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습니다. 캐스퍼를 실제로 봤을 때의 느낌도 기존 경차의 느낌이 아니라 단단하고 작은 SUV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범퍼 디자인 "전통 SUV의 느낌이 곳곳에 묻어난다."

 

스키드플레이트

 

SUV의 느낌은 전면부 범퍼에서 부터 납니다. SUV 디자인에서 많이 적용되는 스키드플레이트가 캐스퍼 범퍼 하단에도 실버 도장이 되어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다소 평범할 수 있는 전면부에 실버와 블랙의 색대비가 디자인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거 같습니다.

 

헤드라이트 디자인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정수" 

 

프로젝션램프와DRL

 

캐스퍼의 헤드라이트는 2가지 사양이 있습니다. 고가모델인 프로젝션 램프와 저가모델인 할로겐램프로 나뉘는데요. 성능자체는 프로젝션 램프가 좋지만 가성비를 생각하시는 분은 할로겐램프를 선택하셔도 큰 차이는 없을 듯합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프로젝션 램프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원형 DRL(주간 주행 등)은 기본옵션입니다. 턴시그널 램프는 기존 차량과 다르게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이드 디자인  "안전한 엔트리 SUV"

 

사이드-디자인

 

캐스퍼의 디자인 담당자 인터뷰를 보면 제일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B필러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전한 느낌을 주는 벨트라인(측면 유리와 차체를 구분해 주는 수평으로 그은 선)과 연결되는 B필러 부분이 견고하면서 캐스퍼만의 아이코닉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러기드 한 디자인은 국내 SUV 차종에서도 보기 힘든 디자인이라고 하네요. 이런 요소 덕분에 SUV마니아들에 캐스퍼의 디자인이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개방감을 주기 위해 A필러의 경우 블랙유광처리를 하여 전면윈드실드와 1열 측면 유리가 하나의 덩어리로 보여 디자인적으로 봤을 때 시원한 개방감을 주고 안정적은 느낌을 선사합니다.

 

퍼스펙뷰

 

후면부 디자인 '파라메트릭 디자인의 진화'

후면부의 디자인은 리어 윈드실드와 테일럼프가 그룹핑되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전면부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통일감 있는 쉐입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는 삼각형 패턴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테일램프에 파라메트릭 그래픽을 적용한 부분입니다. 소형 모델이기 때문에 원가 절감의 티가 나는 부분이 있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매우 신선하고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테일램프 디자인

 

그 외의 옵션사양

 

17인치-다크그레이-알로이-휠

 

액티브 플러스 옵션을 적용하면 17인치 다크그레이 알로이 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휠 하나만 바꿔도 차에 인상은 많이 달라집니다. 

 

리어스포일러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리어 스포일러까지 채택한다면 이보다 멋질 수 없네요. 엔트리 SUV계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캐스퍼의 앞으로의 진화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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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출처 :https://casper.hyundai.com, hyundai data>